폐교에 수영장·늘봄학교…학교복합시설 20곳 더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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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은 학교가 수영장과 늘봄학교로 재탄생한다.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20곳을 추가 설립하는 내용의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8일 발표했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의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을 말한다.
경기도 이천의 폐교는 '모가분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가칭)'을 통해 수영장과 늘봄공유학교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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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체육 등 기반시설 확충을 기대
이번 복합시설 공모에는 28개 사업이 신청했고, 공모심사위원회가 지역 여건과 수요,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20개 사업을 선정했다. 공모사업 유형별로는 수영장 11개, 다목적체육관 11개, 도서관 4개, 늘봄시설 11개 등의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울 도봉구의 신창초등학교에는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돌봄교실이 들어선다. 경기 남양주시 덕소초등학교에는 돌봄센터와 소규모공연장이 만들어진다. 강원도 속초에 있는 한 폐교는 복합교육체육센터로 탈바꿈해 생존수영센터와 북카페가 건립된다. 경기도 이천의 폐교는 ‘모가분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가칭)’을 통해 수영장과 늘봄공유학교로 재탄생한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사업에 총 사업비 4620억원 중 45%인 2075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총 사업비의 20~30%를 지원하며, 공모사업 중 학교 교육·돌봄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에는 10%를 가산한다. 인구감소지역이나 생존수영 등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는 사업에는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설계, 공사를 거쳐 이르면 2026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지금까지 총 80개의 학교복합시설이 지정된 바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등 교육부의 교육개혁과제와의 연계, 부처 간 사업 협업 등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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