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가 떠받치던 코스피…오늘은 역부족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4. 8. 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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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틀간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던 개인투자자가 이날도 주식을 대거 사들였으나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급락 장세였던 지난 5일에는 1조6945억원을 순매수했고, 이어 6~7일에는 각각 4534억원, 2934억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는 흐름은 이날 끝나고, 다시 외국인·기관이 장세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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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챗GPT
지난 이틀간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던 개인투자자가 이날도 주식을 대거 사들였으나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2556.73포인트로 전일 대비 0.45% 하락했다.

개인투자자가 808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5276억원, 2856억원씩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 5일 코스피 폭락 이후 6~7일 이틀간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린 주인공은 개인투자자였다.

외국인·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개인투자자는 계속해서 매수 우위의 수급을 보였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는 급락 장세였던 지난 5일에는 1조6945억원을 순매수했고, 이어 6~7일에는 각각 4534억원, 2934억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

통상 외국인·기관의 수급 동향에 따라 코스피 지수가 움직이는 것과는 달리 외국인·기관의 매도세에도 코스피 지수가 계속해서 상승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는 흐름은 이날 끝나고, 다시 외국인·기관이 장세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이 높은 주요 종목이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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