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호미반도 일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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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호미반도 일대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이러한 우수한 자연 생태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호미반도 일대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을 추진한 것.
장상길 부시장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으로 포항 호미반도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생태 관광지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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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호미반도 일대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 지정을 추진한다.
포항시 호미반도 해안은 수려한 경관의 주상절리대가 위치해 국가 지질공원으로 지정·인증 받았고, 해안 단구가 발달한 지역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또 해양 생태계 건강도는 평균 3~4등급 ‘상위권’으로 총 31종의 해양 보호 생물이 분포하고 22종의 멸종 위기 야생 동물이 서식할 정도로 뛰어난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자연 생태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호미반도 일대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을 추진한 것.
포항시는 후보지 선정을 위한 기초 자료 조사와 지역 주민과 이해 당사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2025년 1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후보지 예비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물권 보전지역은 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3대 보호지역(생물권 보전 지역·세계유산·세계지질공원) 중 하나로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조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네스코에서 인정하는 육상·해양 생태계 지역을 의미한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이 지역은 핵심지역, 완충지역, 전이지역으로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관리되며 무분별한 개발을 억제하고 생태 관광과 환경 보전을 병행한 개발 등 보전과 개발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으로 포항 호미반도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생태 관광지 조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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