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스 인 아메리카' 고준희, 첫공 하루만에 불참 "건강상 이유"
조연경 기자 2024. 8. 8. 15:58
8일 공연 더블 캐스트 정혜인으로 스케줄 변경
배우 고준희가 첫 공연을 마친 후 두 번째 공연부터 곧바로 불참 카드를 꺼내 들었다.
8일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신유청 연출)' 측은 "하퍼 역 고준희 배우의 건강상 이유로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됐다"고 알리며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고준희는 당초 이 날 오후 7시 30분 진행되는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건강 문제로 부득이하게 공연에 오르지 못하게 되면서, 고준희 역은 더블 캐스트 정혜인이 대신 나선다. 정혜인과 함께 유승호 이태빈 이유진 이효정 방주란 민진웅 권은혜가 극을 완성한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지난 6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개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고준희는 7일 오후 7시 30분 자신의 첫 공연 무대를 마쳤다. 하지만 이튿날 진행되는 두 번째 공연까지 소화하기에는 건강상 무리가 있다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고준희는 버닝썬 여배우 오해를 받는 등 여러 이슈로 오랜 시간 활동을 하지 못하다 연극으로 작품 복귀를 알려 화제를 모았다. 고준희가 연극 무대에서 서는 건 데뷔 후 처음. 특히 극 중 약물에 중독돼 다양한 환상을 보는 하퍼 피트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높았다.
때문에 무대 위 고준희를 보기 위해 티켓을 예매한 관객들에게는 아쉬운 상황이 됐다. 고준희의 다음 공연은 10일 오후 6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다. 10일 공연에는 무사히 참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채 차별과 혼란을 겪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삶을 위협하는 질병, 정치와 사회의 불안, 종교와 구원, 정체성, 인간 관계라는 커다란 이야기의 줄기는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서사를 통해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오는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배우 고준희가 첫 공연을 마친 후 두 번째 공연부터 곧바로 불참 카드를 꺼내 들었다.
8일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신유청 연출)' 측은 "하퍼 역 고준희 배우의 건강상 이유로 캐스팅 스케줄이 변경됐다"고 알리며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인해 관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고준희는 당초 이 날 오후 7시 30분 진행되는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건강 문제로 부득이하게 공연에 오르지 못하게 되면서, 고준희 역은 더블 캐스트 정혜인이 대신 나선다. 정혜인과 함께 유승호 이태빈 이유진 이효정 방주란 민진웅 권은혜가 극을 완성한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지난 6일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개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고준희는 7일 오후 7시 30분 자신의 첫 공연 무대를 마쳤다. 하지만 이튿날 진행되는 두 번째 공연까지 소화하기에는 건강상 무리가 있다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고준희는 버닝썬 여배우 오해를 받는 등 여러 이슈로 오랜 시간 활동을 하지 못하다 연극으로 작품 복귀를 알려 화제를 모았다. 고준희가 연극 무대에서 서는 건 데뷔 후 처음. 특히 극 중 약물에 중독돼 다양한 환상을 보는 하퍼 피트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높았다.
때문에 무대 위 고준희를 보기 위해 티켓을 예매한 관객들에게는 아쉬운 상황이 됐다. 고준희의 다음 공연은 10일 오후 6시 30분으로 예정돼 있다. 10일 공연에는 무사히 참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채 차별과 혼란을 겪는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삶을 위협하는 질병, 정치와 사회의 불안, 종교와 구원, 정체성, 인간 관계라는 커다란 이야기의 줄기는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서사를 통해 삶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관객에게 던진다. 오는 9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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