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만 떴는데 벌써 논란…'우씨왕후' 역사 고증 지적한 곳 보니 "중국인인 줄"

신영선 기자 2024. 8. 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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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가 방송 전부터 역사 고증을 두고 논란이다.

티빙 측은 지난 7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극본 이병학, 연출 정세교)의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는 8월 29일 Part 1 전편을, 9월 12일 Part 2 전편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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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씨왕후'와 중국 드라마 비교. 사진=SNS 캡처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가 방송 전부터 역사 고증을 두고 논란이다.

티빙 측은 지난 7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극본 이병학, 연출 정세교)의 메인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공개된 1분 30초 가량의 예고편에는 전쟁과 왕의 죽음, 취수혼(형이 죽으면 동생과 혼인을 이어가는 풍속) 등 주요한 장면들이 짧게 담겼다.

사진='우씨왕후' 예고편

그러나 영상 공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영상과 앞서 공개된 스틸컷 속 복장을 지적하며 5대 5 가르마와 상투관, 의상까지 중국 사극을 연상케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누리꾼들은 "고구려와 백제, 신라는 중국과 관리 조우관을 썼다"거나 "고구려는 의복을 여미는 방식이 좌임이지만, 극에 등장하는 을파소는 중국식인 우임으로 옷을 여몄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논란에 중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SNS인 웨이보에서는 '우씨왕후' 스틸과 함께 "중국문화를 도둑질한다", "중국인이 제작한 것 아니냐" "중국의 전통문화를 훔치는 게 악랄해지고 있다"라는 조롱까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티빙 새 드라마 '우씨왕후' 측은 7일 논란에 대해 "역사에 기록된 인물을 기반으로 재창작된 사극"이라면서 "'확인 가능한 관련 사료 문헌과 기록을 토대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았고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상은 드라마로 표현하기 위해 상상을 기반으로 창작했다. 추격 액션 사극이라는 색다른 콘텐트로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는 8월 29일 Part 1 전편을, 9월 12일 Part 2 전편을 공개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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