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로 신기록 도전 중...태권도와 근대5종, 대한민국의 금메달 추가 가능성

최대영 2024. 8. 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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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선수단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저 선수 수(144명)로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쏟아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박태준(20·경희대)이 1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에 12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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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태권도와 근대5종에서 추가 금메달 가능성 높아

대한민국 선수단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역대 최저 선수 수(144명)로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쏟아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태권도 남자 58㎏급에서 박태준(20·경희대)이 1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에 12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삼성생명)은 그간 훈련 과정과 부상 치료, 대표팀 운영과 관련해 대한배드민턴협회를 공개 비판하며 어수선했던 분위기 속에서도 금맥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선수단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으며, 태권도의 활약 덕분에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대한민국은 이제 금메달 1개만 추가하면 2008 베이징 대회와 2012 런던 대회에서 수립한 역대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인 13개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는 원래 목표였던 금메달 5개를 훨씬 초과하는 수치로, 대회 폐막을 나흘 앞둔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태권도와 근대5종에서 추가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애초에 세계 최강으로 자타공인 양궁과 최근 올림픽에서 검증된 효자 종목인 펜싱에서만 금메달을 확실히 기대했으나,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한 '비밀병기'들이 올림픽 데뷔전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한국 엘리트 스포츠를 살렸다. 특히, 사격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오예진(IBK기업은행), '고교생 명사수' 반효진(대구체고), 양지인(한국체대) 트리오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로, 파리 올림픽에서 꿈을 현실로 바꾸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메달 행진에 불을 지폈다.

2년 전부터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태권도의 박태준은 6전 전패의 수모를 안긴 4살 위 '천적' 장준(한국가스공사)을 극복하고 파리행 티켓을 따낸 후, 본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마침내 남자 태권도의 숙원을 풀었다.
사격의 금메달 3개와 태권도의 금메달은 해당 연맹과 협회가 확실한 금메달로 내세우기 어려웠던 종목으로, 젊은 선수들의 도전이 파리에서 새로운 신화를 쓴 모양새다. 또한, 양궁은 목표치인 3개를 넘어서 5개 세부 종목에서 석권하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행진에 더욱 탄력을 더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총 27개의 메달을 따냈으며, 이는 이미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21개)와 2020 도쿄 대회(20개)를 초월한 수치다. 이제 태극전사들은 1988년 서울 대회에서 수립한 역대 최다 메달 기록(33개, 금 12개, 은 10개, 동 11개)을 경신하기 위해 마지막 스퍼트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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