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시장 화재 초기진압…시흥소방서, 유공자 5명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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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소방서는 8일 화재진압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공을 세운 오세웅(30) 육군 대위와 삼미시장 상인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한우석(64), 방영현(50), 박래(47), 정다운(44) 씨 등 삼미시장 상인 4명은 지난달 6일 오전 10시 16분께 삼미시장 내 건물 출입구에 발생한 화재를 목격한 뒤 주변에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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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시흥소방서는 8일 화재진압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공을 세운 오세웅(30) 육군 대위와 삼미시장 상인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오 대위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 52분께 시흥시 조남동 수원~광명고속도로 수리산3터널에서 불이 난 차량을 발견하고 소화전으로 화재를 초기 진압한 뒤 차량 안전 유도 등 안전조치를 해 2차 사고방지에 공을 세웠다.
오 대위는 "그 당시 두려운 마음도 있었지만, 평소 익혀둔 옥내소화전 사용법이 생각나면서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다"며 "국민으로서,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한우석(64), 방영현(50), 박래(47), 정다운(44) 씨 등 삼미시장 상인 4명은 지난달 6일 오전 10시 16분께 삼미시장 내 건물 출입구에 발생한 화재를 목격한 뒤 주변에 있던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노력했다.
이정용 시흥소방서장은 "초기 화재 시 소화기의 위력은 소방차 한 대와 맞먹으며, 옥내소화전을 활용하면 초기 소화의 가능성도 크다"며 "화재가 발생한 긴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를 진압한 유공자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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