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남진도 뜬다...데뷔 60주년 콘서트 무비 9월 4일 개봉[공식]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는 가수들의 무대는 매력적이다.
극장가가 가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담은 작품들을 연이어 공개하며 또 다른 관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미 BTS 부터 임영웅 등 스타들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상들을 공개, 내가 좋아하는 스타들의 공연을 보고 듣고 즐기는 문화의 장을 마련한 가운데, 데뷔 60주년을 맞은 남진의 콘서트 무비가 공개된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8일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가수 남진의 뜨거운 진심과 오직 팬들만을 위한 헌정 무대를 담은 '오빠, 남진'(정인성 감독)이 9월 4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진은 1965년에 데뷔해 올해 데뷔 60주년을 맞이했다.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한 다음 해 ‘가슴 아프게’로 MBC 신인가수상을 수상, 약 70여 편의 영화에 주연 배우로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로 성장했따. 닐 세다카, 엘비스 프레슬리, 냇 킹 콜, 레이 찰스 등 평소 팝가수를 좋아했다는 남다른 음악적 감각을 지닌 남진은 로커빌리 로큰롤 창법을 구사한 ‘마음이 고와야지’로 가요계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인정받게 된다.
이후 수많은 소녀팬들을 거느리며 대한민국 최초로 ‘오빠’ 타이틀을 지닌 가수로 최정상을 찍게 된다. 남진은 최고의 순간에 해병대에 입대해 월남전까지 참전, 전역 이후에도 ‘님과 함께’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 세대를 풍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2000년에는 ‘둥지’로 성공을 거둔 그는, 장윤정과 함께 듀엣곡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현재에도 ‘너는 나만 믿고 따라와’, ‘남자다잉’, ‘오빠 아직 살아있다’ 등 꾸준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이고 있다.
'오빠, 남진'은 대중음악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 그 자체의 삶을 살아온 그의 인생 스토리는 물론 오직 팬들만을 위한 노래 ‘님과 함께’, ‘가슴 아프게’, ‘빈잔’ 등 특별한 무대와 함성 소리로 가득한 뜨거웠던 콘서트 현장까지 담아내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더 설레게 할 예정이다. 여기에 쟈니 리, 장윤정, 박현빈, 장민호, 송가인 등 남진과 함께 활동한 동료들을 비롯한 후배 가수들의 인터뷰까지 담아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은 배가 되고 있다.
또한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렸던 그 시절 남진의 멋짐 폭발하는 자태를 담아내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특히 남진의 강렬한 포스와 반짝이는 비주얼은 소녀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오빠이자 ‘최고’라는 수식어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한편, 남진의 콘서트 무비 '오빠, 남진'은 오는 9월 4일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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