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엔 보내” 인천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 폭발물 테러 협박문

정성식 기자 2024. 8. 8.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서구 환경부 산하기관에 폭발물 테러를 예고하는 팩스가 도착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8분께 인천 서구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긴 팩스가 들어왔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 얘기하기 어려우나 팩스 등 서류를 확보해 범인을 추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허위 신고에 직원 40여명 대피소동... 경찰특공대 등 현장 수사
인천 서부경찰서 전경. 경기일보DB

 

인천 서구 환경부 산하기관에 폭발물 테러를 예고하는 팩스가 도착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8분께 인천 서구 국립환경인재개발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긴 팩스가 들어왔다. 팩스에는 “300만엔을 계좌로 이체하지 않으면 폭발물을 터트리겠다”는 협박문이 영문으로 적혔다고 알려졌다.

경찰은 지구대와 경찰 특공대 등 35명을 동원, 오후 1시 20분까지 현장을 살폈으나 폭발물로 의심할만 한 물건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 허위 신고로 건물에 있던 직원 40여명이 대피했고 2시간 가량 건물 출입이 통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이라 얘기하기 어려우나 팩스 등 서류를 확보해 범인을 추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