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 골프 1R 평균 타수 74.14타...'홈코스 이점' 부티에 7타 몰아치며 3타차 단독 선두

이태권 기자 2024. 8. 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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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 결과 평균 타수가 기준 타수인 72타보다 2타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기앙쿠르 르 내쇼날 (파72·6374야드)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의 코스 스탯을 살펴보면 여자골프 1라운드 평균 타수는 74.14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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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에서 3타 차 단독 선두에 오른 셀린 부티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 결과 평균 타수가 기준 타수인 72타보다 2타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기앙쿠르 르 내쇼날 (파72·6374야드)에서 진행된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1라운드의 코스 스탯을 살펴보면 여자골프 1라운드 평균 타수는 74.14타로 집계됐다. 여자 선수들은 비가 왔던 남자골프에 비해 잔디가 단단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 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그린 속도는 연습라운드 때보다 느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2타를 줄이며 공동 3위에 오른 가비 로페즈(멕시코)는 "꺾인 페어웨이가 많아서 티샷을 하기 부담스럽다"고 설명하며 "티샷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어려운 홀올 뜻하는 핸디캡 1번 홀도 달랐다. 남자 골프에서는 469야드 거리의 마지막 18번 홀이 파4로 설정돼 기준 타수를 훌쩍 넘긴 4.36타가 집계돼 선수들을 괴롭혔다.

하지만 파5로 설정된 여자골프에서는 아니다. 이날 이 홀에서는 기준 타수보다 적은 4.87타가 집계돼 3번째로 쉬운 홀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이날 1번 홀(파4)에서 4.42타가 집계돼 선수들이 가장 고전한 홀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날 이 홀에서 티 샷 실수로 공을 물에 빠뜨린 고진영을 비롯해 넬리 코다 등이 보기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홈코스를 이점에 안고 버디 8개를 몰아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2위 애슐리 부하이(남아공)에 3타차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 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프랑스 국적 최초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르 내쇼날 골프장을 홈코스로 삼고 있는 부티에는 그린의 특성을 파악한 듯 "퍼트가 좋았다. 평소보다 세게 스트로크를 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선전의 비결을 밝혔다. 부티에는 자국 홈팬들의 응원도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 때 박인비의 금메달 이후 8년만에 메달을 노리는 한국 선수들은 대회 첫날 한명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양희영(35·키움증권)이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13위에 올랐고, 고진영(29·솔레어)이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 버디 4개로 1오버파 73타로 공동 26위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고 더블 보기 2개를 기록한 김효주(29·롯데)가 4오버파 76타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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