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부정적 실적전망·슈가 음주사건에 주가반등세 약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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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증권가의 부정적 실적 전망과 방탄소년단(BTS) 멤버의 음주운전 사건이 겹치면서 8일 주가가 전날에 비해 크게 낮은 1%대의 반등세에 그쳤다.
이날 하이브는 전날보다 2천300원(1.27%) 오른 18만3천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전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의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사건이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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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하이브가 증권가의 부정적 실적 전망과 방탄소년단(BTS) 멤버의 음주운전 사건이 겹치면서 8일 주가가 전날에 비해 크게 낮은 1%대의 반등세에 그쳤다.
이날 하이브는 전날보다 2천300원(1.27%) 오른 18만3천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1.49%로 시작한 하락세는 한때 -4.08%까지 커졌으나 이후 반등해 보합권을 유지했고, 장 마감 직전 반등폭을 키웠다.
그러나 반등폭은 전날 5.89%에는 크게 못 미쳤다.
하이브는 지난 5일 폭락장을 맞아 5.92% 하락했으나, 지난 6일 0.76% 올랐고 전날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폭이 더 커졌다.
그러나 이날 하나증권은 하이브의 3분기 실적 반등 모멘텀을 제한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1만5천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3분기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564억원에 그치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702억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발표된 2분기 실적도 매출의 경우 연결기준 6천40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신사업 적자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4% 감소한 509억원에 그쳤다.
아울러 전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BTS 멤버 슈가(31·본명 민윤기)의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사건이 보도됐다.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27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거리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근처에 있던 경찰에 발견된 뒤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최초 사과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으나, 실제로는 전동 스쿠터를 탄 사실이 확인되면서 사건을 축소하려 시도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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