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 성공 신화 밴스 vs 서민 이미지 월즈···美 러닝메이트 재산도 차이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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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나선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J.D 밴스 상원의원은 보유 자산 현황에서도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 시간) 월즈 주지사 부부의 순자산은 2019년 제출된 자료를 기준으로 11만 2003달러~33만 달러(약 1억 5430만 원~4억 5460만 원) 규모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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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보유 지분만 11억···부동산·코인 투자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의 부통령 후보로 나선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J.D 밴스 상원의원은 보유 자산 현황에서도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 시간) 월즈 주지사 부부의 순자산은 2019년 제출된 자료를 기준으로 11만 2003달러~33만 달러(약 1억 5430만 원~4억 5460만 원) 규모라고 보도했다. 또한 2022년 공개된 세금 신고서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 부부는 집 등 부동산이나 주식·채권·펀드를 비롯한 자산 역시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즈 주지사는 2019년 미네소타 주지사로 취임 후 관저로 들어가면서 원래 거주하던 집은 30만 4000달러에 매도했다.
2006년 정계에 발을 들이기 전까지 공립학교 교사로 일한 월즈 주지사의 재산은 교원 연금, 대학 학자금 저축, 종신 보험 등에 한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월즈 주지사가 2019년부터 미네소타 주지사로서 벌어들인 연봉은 11만 6000달러~14만 9550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미국 부통령의 1년치 급여가 28만 4600만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그가 백악관에 입성할 경우 연봉은 2배 수준으로 뛰는 셈이 된다.
반면 경쟁 구도를 형성한 밴스 의원 부부의 재산은 훨씬 규모가 크고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2022년 상원의원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밴스 의원 부부의 순자산은 430만 달러~1070만 달러(약 59억 2100만 원~147억 3500만 원) 수준이다. 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벨트 출신으로 예일대 로스쿨을 나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성공한 밴스 의원은 현재 100개 이상의 기업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WSJ에 따르면 그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79만 달러~340만 달러로 평가된다. 부부가 보유한 은행 예금은 85만 달러~180만 달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치는 10만 달러~25만 달러로 알려졌다.
밴스 의원은 부동산 역시 여러 채 보유하고 있다. 2014년에는 워싱턴DC 소재 타운하우스를 59만 달러에, 2018년에는 신시내티의 주택을 139만 달러에 매입했다. 지난해에는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소재 주택을 160만 달러에 사들였다. 밴스 의원과 월즈 주지사의 연수입 차이도 꽤 크다. 밴스 의원이 2022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상원의원 당선 이전 벤처캐피털에서 받은 금액, 베스트셀러인 ‘힐빌리의 노래’ 인세 수입, 부동산 임대 수익 등을 포함해 120만 달러~13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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