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전북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90대 여성 숨져

장수인 기자 2024. 8. 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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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북에서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8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5분께 진안군 용담면 인근 밭에서 일하던 90대 여성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A 씨의 체온은 41도로, 신고를 받은 소방이 출동했을 때 이미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대전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이날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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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현황'에 따르면 집계를 시작한 5월 2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1907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사망자는 18명이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전북=뉴스1) 장수인 기자 =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북에서 첫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했다.

8일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5분께 진안군 용담면 인근 밭에서 일하던 90대 여성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A 씨의 체온은 41도로, 신고를 받은 소방이 출동했을 때 이미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대전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이날 끝내 숨졌다.

한편 전북은 최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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