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기차 화재 아파트' 수돗물 수질검사…단전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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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가 닷새 만에 재개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전체 5개 동 가운데 수도관 손상으로 누수가 발생한 1개 동(139세대)을 제외한 4개 동에 지난 6일 오후부터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피해 아파트는 이날까지 전체 5개 동 가운데 2개 동 일부 라인에만 전력 공급이 재개됐고 447세대는 여전히 단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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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지난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가 닷새 만에 재개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는 전체 5개 동 가운데 수도관 손상으로 누수가 발생한 1개 동(139세대)을 제외한 4개 동에 지난 6일 오후부터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이 다시 공급된 이후 수질 관련 문의가 늘고 있어 주민들의 먹는 물 안전을 위해 무료 수질검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부터 9일까지 이틀간 피해 아파트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희망 세대를 대상으로 탁도를 비롯한 5개 항목 수질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접수 기간 이후에도 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전화(☎ 032-720-3880)로 신청하면 수질검사를 받을 수 있다.
피해 아파트는 이날까지 전체 5개 동 가운데 2개 동 일부 라인에만 전력 공급이 재개됐고 447세대는 여전히 단전된 상태다. 선로 교체 등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면 9일 전력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번 화재로 인한 단전·단수로 행정복지센터와 연수원 등 임시주거시설 11곳에서 지내는 이재민은 이날 오후 기준 200세대 661명으로 집계됐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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