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던파 모바일 폭발… 넥슨 매출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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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 5월 선보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서비스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분기에는 '던파 모바일' 중국 서비스 출시 효과로 '던파 지식재산권(IP)' 매출이 전년 대비 209%나 증가했다.
지난해 2분기 중국 모바일 매출이 1억엔에 불과했는데, 올해 5월 21일 출시한 '던파 모바일'이 한달 만에 441억엔의 매출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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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762억… 영업익 3974억
진출 한달 성과… 中 209% 급증
넥슨이 지난 5월 선보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서비스 효과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연매출 4조 돌파를 이뤄내는 것은 물론 하반기 성과에 따라 5조에 육박하는 매출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넥슨은 2분기 매출액 1225억엔(1조762억원), 영업이익 452억엔(39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 30%, 6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504억원으로 63%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이 2조원을 넘겨, 하반기 성과에 따라 연매출이 5조에 육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넥슨이 예고한 3분기 추정 매출액은 1조2000억~1조3000억 수준인데, 3분기에는 글로벌 히트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또 한번의 매출 점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분기에는 '던파 모바일' 중국 서비스 출시 효과로 '던파 지식재산권(IP)' 매출이 전년 대비 209%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넥슨의 국내 매출 비중은 39%로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 2분기 국내 매출 비중은 65%였다.
중국 지역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지난해 2분기 중국 모바일 매출이 1억엔에 불과했는데, 올해 5월 21일 출시한 '던파 모바일'이 한달 만에 441억엔의 매출을 일으켰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수준이다.
넥슨의 3대 프렌차이즈 IP 중 FC온라인은 전망치를 초과 달성했다. 메이플스토리는 한국 외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였고, '메이플스토리 M' 매출이 전 세계적으로 43% 증가했다.
3분기도 좋은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던파 모바일' 중국 서비스가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기준 1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지난달 2일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가 순항하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하루만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13개국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동시 접속자는 최대 22만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성과는 3분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넥슨은 내년에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아크 레이더스', '슈퍼바이브' 등 글로벌향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8일 텐센트와 '더 파이널스', '아크 레이더스'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했다.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텐센트와 긴밀히 협력, 중국 이용자들의 취향과 선호에 맞춘 현지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새로운 IP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던 퍼스트 디센던트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기존 IP의 확장과 함께 신규 IP 발굴을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며 여기에 넥슨의 핵심 역량인 라이브 운영을 더해 더욱 즐겁고 신선한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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