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부통령 후보 월즈 재산 많아야 15억…'풀소유' 밴스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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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이례적으로 적은 재산으로 공화당의 경쟁자 JD 밴스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월즈는 주지사 관저에서 임대료를 내고 거주중으로 자신이나 부인 명의로 주택은 없다.
월즈와 그의 아내 그웬은 주지사 저택으로 이사하기 전에 집을 팔았기 때문에 부동산도 소유하지 않는다.
WSJ은 "월즈와 밴스의 재정 정보는 제한적"이라며 월즈와 밴스의 재산정보는 각각 2019년과 2022년이 가장 최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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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민주당의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이례적으로 적은 재산으로 공화당의 경쟁자 JD 밴스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월즈는 주지사 관저에서 임대료를 내고 거주중으로 자신이나 부인 명의로 주택은 없다. 주식과 같은 투자자산도 없으며 있는 것이라면 노후 생활에 대비한 연금 정도로 보인다.
반면 밴스는 흙수저 출신의 성공한 벤처 캐피탈리스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주택부터 주식, 금, 암호화폐까지 다양한 자산에 투자한 수 백만 달러의 자산가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월즈는 연금 이외에 주택이나 주식 포함 투자자산이 없다. 전직 교사이자 하원의원이었던 월즈의 자산은 대부분 연금, 종신 보험, 대학 저축으로 제한적이다.
2019년 재정공개와 세금 신고를 살펴본 결과 월즈는 단 한 개의 주식도 없고 뮤추얼 펀드, 채권, 사모 펀드 또는 기타 증권도 없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월즈와 그의 아내 그웬은 주지사 저택으로 이사하기 전에 집을 팔았기 때문에 부동산도 소유하지 않는다. 월즈 부부는 2019년 미네소타 소재 집을 약 30만달러(약4억2000만원)에 매각했다.
WSJ의 분석에 따르면 2019년 공개된 재정 기준으로 월즈부부의 순자산은 11만2003달러(1억5422만원)에서 33만달러(4억5441만원) 사이다. 연방연금 가치는 순자산에 약 80만달러(11억원)가 더해질 수 있다고 WSJ은 추정했다. 단, 월즈 부부는 가장 최근에 공개된 2022년 세금 신고서에서 배당금이나 자본 이득 소득을 신고하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
반면 밴스는 2022년 공개한 재정공시에 따르면 100개 넘는 회사 지분을 보유하며 암호화폐 가치만 10만달러 상당으로 추정된다. WSJ 분석에 따르면 밴스와 그의 아내 우샤가 보유한 순자산과 부동산은 400만~1040만달러(약55억~143억2000만원) 수준이다.
WSJ은 "월즈와 밴스의 재정 정보는 제한적"이라며 월즈와 밴스의 재산정보는 각각 2019년과 2022년이 가장 최신이라고 전했다.
또 월즈가 주식을 소유하지 않는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지적했다. 월즈는 지난 2012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의원과 공무원이 미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미국에서 고위 정치인이 투자 포트폴리오가 없는 것이 드문 일이지만, 일반 미국인에게는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지난해 갤럽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40%가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있으며, 소득이 적을수록 주식을 보유할 확률이 낮다. 이런 의미에서 월즈는 '중서부 아빠'라는 페르소나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인디펜던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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