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분기도 ‘질주’…영업이익 69%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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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개 분기 연속으로 18%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높은 수익성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조3178억원, 영업이익 42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한국타이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4조445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6.4% 급증한 8187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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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 18.1% 달성
한국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조3178억원, 영업이익 420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4% 늘었고, 영업이익은 69.2%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한국타이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늘어난 4조445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6.4% 급증한 8187억원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가 이처럼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의 확대가 꼽힌다. 한국타이어의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분기에 46.3%로, 작년 2분기보다 2.8%포인트 늘어났다. 한국타이어는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을 연말까지 49%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규격이 큰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약 20~30% 비싸게 팔려 타이어 제조사가 수익성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된다.
한국타이어는 프리미엄 완성차 기업들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만족시키며 브랜드 위상을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BMW, 테슬라 등 약 50개 브랜드의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에서도 한국타이어는 선도 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인 ‘아이온(iON)’을 출시한 이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현재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이온 제품 규격은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다양한 폭·편평비·하중지수 등으로 총 236개에 이른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 안정적인 판가 유지, 재료비·선임 등 주요 비용 안정화로 2분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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