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시총 70조 육박…사상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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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떨치며 시가총액이 사상 최대치인 70조원에 육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가 최고점을 찍은 것은 바이오 업황 회복과 함께 미국 생물보안법 등 정책적 호재, 실적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유안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이번 조치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몸값' 상승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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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주식시장에서 강세를 떨치며 시가총액이 사상 최대치인 70조원에 육박했다. 바이오 업황 회복과 역대 최대치를 찍은 실적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종가 기준 97만400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대비 1만4000원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주가 상승세에 시총도 들썩였다. 이날 회사의 시총은 69조원을 기록, 2021년 8월 67조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업가치가 최고점을 찍은 것은 바이오 업황 회복과 함께 미국 생물보안법 등 정책적 호재, 실적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바이오·의료 분야 신규 벤처 투자금액은 4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가량 늘었다. 바이오 분야 투자금이 다시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전반적인 업황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올해 연말 미국 정부의 생물보안법 제정이 유력해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 법이 제정되면 2032년 1월 1일부터 경쟁사인 우시바이오로직스의 미국 내 사업이 전면 제한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유안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이번 조치로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몸값' 상승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1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역대 최대치를 찍은 실적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038억원, 영업이익 6558억원을 기록했다. 창립 이래 상반기 매출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사상 첫 연 매출 '4조원' 시대도 유력한 상황이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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