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한국인 숙소'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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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는 8일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이 제858호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고시됐다고 8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5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신청한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에 대해 지난 6월 13일부터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최종 등록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아픈 역사를 담은 미쓰비시 줄사택이 부평구의 첫 번째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며 "부평구의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종합정비계획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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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부평구는 8일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이 제858호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고시됐다고 8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5월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신청한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에 대해 지난 6월 13일부터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최종 등록했다.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미쓰비시 제강에 동원된 노동자들이 합숙생활을 했던 곳으로 연립주택과 같이 여러 호의 집들이 줄이어 있어 줄사택으로 불려 왔다.
광복 후에도 부평구 노동자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주거공간으로 사용되는 과정에서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등 역사 및 주거사적 측면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서의 등록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유일하게 남아있는 미쓰비시 제강 동원의 흔적인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은 근대 역사교육 현장으로서 전시공간뿐만 아니라 주민 커뮤니티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아픈 역사를 담은 미쓰비시 줄사택이 부평구의 첫 번째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며 “부평구의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종합정비계획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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