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재난대응과·노사협력과 신설…"안전한 산업환경 조성"

최해민 2024. 8. 8.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화성시는 공장 화재 예방 등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재난대응과와 노사협력과 등 2개 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재난대응과는 종전 안전건설국 산하 안전정책과가 수행하던 업무 중 재난 대응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시는 각종 재난의 대형화·복합화에 따라 재난에 대한 행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현 안전정책과 업무가 안전정책 수립이나 예방보다는 재난 대응에 편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이 같은 조직 개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시행 목표 조직 개편 추진…이주노동자 지원팀도 신설

(화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공장 화재 예방 등 안전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재난대응과와 노사협력과 등 2개 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재난대응과는 종전 안전건설국 산하 안전정책과가 수행하던 업무 중 재난 대응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시는 각종 재난의 대형화·복합화에 따라 재난에 대한 행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현 안전정책과 업무가 안전정책 수립이나 예방보다는 재난 대응에 편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이 같은 조직 개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재난대응과에는 ▲ 재난행정팀 ▲ 사회재난팀 ▲ 자연재난팀 ▲ 365상황팀 등 4개팀이 만들어진다.

아울러 시는 노동자와 사업주의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투자실 내에 노사협력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부서는 노동 인권 강화와 외국인 근로자 지원 등을 목표로 ▲ 노사협력팀 ▲ 산업안전팀 ▲ 이주노동자 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이달 중 조례규칙 심의와 내달 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10월 조직 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권한 부족이나 행정 조직 문제로 안전사고 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다"며 "앞으로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산업안전 업무 추진 근거를 명확히 하고, 조직을 개편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화성에서 발생한 화재는 1천856건으로, 이 중 공장 화재는 21%(394건)로 집계됐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