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던파' 흥행 대박에....넥슨,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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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2.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8일 넥슨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넥슨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 762억 원(엔화 1225억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974억 원(엔화 452억 엔)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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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지난 5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2.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8일 넥슨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넥슨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 762억 원(엔화 1225억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974억 원(엔화 452억 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시장에서 '던파 모바일'의 흥행 대박에 따른 결과로 역대 2·4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또 ‘FC 온라인’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과와 ‘메이플스토리’, ‘블루 아카이브’ 등의 글로벌 성과가 더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매출은 이미 2조원을 넘어섰다.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462억 원(엔화 2309억 엔), 6591억 원(엔화 744억 엔)이다.
넥슨의 실적은 3대 지식재산권(IP)인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의 탄탄한 아성에 기반했다.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FC’ IP는 높은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을 바탕으로 넥슨 매출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넥슨은 이 IP들에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끊임없이 더하고, 플랫폼을 다변화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전략을 취해왔고, 올 2·4분기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IP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출시한 게임들의 글로벌 매출 총합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었다. 전체 매출 중 해외매출의 비중은 60%까지 늘어났다.
특히 중국에서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흥행으로 ‘던전앤파이터’ IP 매출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 IP도 2·4분기 성장에 일조했다. PC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는 북미·유럽,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 모두 2분기 매출 기록을 경신하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냈고,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 또한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지난 7월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는 빠른 속도로 최고 동시 접속자 26만 명을 돌파, 최다 플레이 게임 5위, 글로벌 최다 매출 게임 1위를 기록했다.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한편, 넥슨은 8일 텐센트와 ‘더 파이널스’와 ‘아크 레이더스’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했다.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텐센트와 긴밀히 협력하여 중국 이용자들의 취향과 선호에 맞춘 현지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이어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넥슨(일본법인) 이정헌 대표이사는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새로운 IP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했던 퍼스트 디센던트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넥슨은 기존 IP의 확장과 함께 신규 IP 발굴을 통한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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