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품격’ 조코비치, 올림픽 금메달 상금 전액 기부..세르비아는 ‘조코비치 박물관’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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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의 올림픽이 아름답게 마무리된다.
'인사이드 더 게임즈', '테니스365' 등 매체들은 8월 8일(한국시간) 노박 조코비치가 올림픽 상금을 기부한다고 전했다.
세르비아의 테니스 전설 조코비치는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미 통산 24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조코비치는 올림픽 단식 금메달로 자신의 커리어에 방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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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조코비치의 올림픽이 아름답게 마무리된다.
'인사이드 더 게임즈', '테니스365' 등 매체들은 8월 8일(한국시간) 노박 조코비치가 올림픽 상금을 기부한다고 전했다.
세르비아의 테니스 전설 조코비치는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5번의 도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조코비치는 그토록 바라던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미 통산 24번의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조코비치는 올림픽 단식 금메달로 자신의 커리어에 방점을 찍었다.
1987년생인 조코비치는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 이번 올림픽이 사실상 마지막일 가능성이 컸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꾸준히 올림픽 무대에 모습을 나타냈지만 동메달 한 개(베이징)를 목에 건 것이 전부였다. 조코비치는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파리 올림픽에서 드디어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매체들에 따르면 세르비아는 자국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에게 포상금 20만 유로(한화 약 3억 원)를 지급한다. 조코비치는 이 돈을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인사이드 더 게임즈는 "조코비치가 이런 연대 행위를 보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며 "2007년 아내와 함께 노박 조코비치 재단을 설립해 세르비아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시작했고 올해 2월에도 외딴 마을에 유치원을 짓기 위해 9만3,900만 달러를 모으기도 했다"고 전했다.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조코비치를 위해 세르비아 정부도 움직이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세르비아 정부는 조코비치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세르비아 알렉산더 부치치 대통령은 "스페인 마요르카에는 라파엘 나달을 기리는 박물관이 이미 있다. 우리도 박물관에 조코비치의 업적을 전시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치치 대통령은 오는 2027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세계 박람회 전까지 박물관이 완공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자료사진=노박 조코비치)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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