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이틀 연속 부산 방문 “많은 분들이 찾아 지역경제에 활력되길”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4. 8. 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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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여름 휴가 중 윤 대통령과 별도 비공개 일정으로 이틀 연속 부산을 방문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여사는 7일 윤 대통령과 함께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 머물며 휴가를 보내던 중 6·25 전쟁을 포함한 근현대사를 소개한 박물관, 문화 시설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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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일 부산 시장·박물관·문화마을 찾아
尹과 여름휴가 중 비공개 별도일정
김건희 여사(왼쪽)가 7일 부산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방문 중 관광 온 시민들의 요청으로 함께 셀카를 찍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여름 휴가 중 윤 대통령과 별도 비공개 일정으로 이틀 연속 부산을 방문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여사는 7일 윤 대통령과 함께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 머물며 휴가를 보내던 중 6·25 전쟁을 포함한 근현대사를 소개한 박물관, 문화 시설 등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부산 ‘명란브랜드연구소’와 깡통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이틀 연속 부산을 찾은 것이다.

김 여사는 7일 부산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 전시물을 1시간 가량 관람하며 개항 이후 현재까지 부산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 자료들을 살폈다.

김건희 여사가 7일 부산 중구에 위치한 부산근현대역사관을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
이후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과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곳은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모여살던 낙후된 동네였고 부산 현대사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꼽힌다.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 관람한 사진 자료 등의 현장이 지금은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둘러본 셈이다.

김 여사는 두 문화마을에 대해 “특유의 독창성은 간직한 채 지역과 공존하는 문화예술마을로 탈바꿈해 도시재생의 훌륭한 사례”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천마을에서는 한 신진 작가가 운영하는 갤러리를 찾아 작품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함께하며 격려했다고 한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부산의 기억을 공유하며 미래를 여는 부산의 잠재력을 느낄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라며 “제2의 수도인 부산의 미래를 부산시민과 함께 응원한다. 많은 분들이 부산을 찾아 지역경제에 큰 활력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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