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편백숲 가꾼 '산림왕' 창극으로…10일 장성문예회관

정회성 2024. 8. 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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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은 축령산 편백숲을 가꾼 춘원 임종국(1915∼1987) 선생의 생애를 창극 무대에 올린다고 8일 밝혔다.

춘원 선생은 6·25 전쟁 이후 황폐해진 국토에 사비를 들여 나무를 심어 '산림왕' 또는 '조림왕'으로 불린다.

공연을 맡은 청강창극단은 창을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극으로 춘원 선생의 이야기를 창작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임종국 선생이 남긴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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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으로 만나는 춘원 임종국 선생의 생애 [전남 장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축령산 편백숲을 가꾼 춘원 임종국(1915∼1987) 선생의 생애를 창극 무대에 올린다고 8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장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춘원 선생은 6·25 전쟁 이후 황폐해진 국토에 사비를 들여 나무를 심어 '산림왕' 또는 '조림왕'으로 불린다.

그가 1956년부터 가꾼 축령산 편백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조림지로 거듭났다.

공연을 맡은 청강창극단은 창을 바탕으로 한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극으로 춘원 선생의 이야기를 창작했다.

장성군 관계자는 "임종국 선생이 남긴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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