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Q 영업익 353억 흑자전환…티빙·해외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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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2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1조1647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보다 매출이 11% 늘었고, 전년동기 304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은 흑자로 전환했다.
CJ ENM은 "5세대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은 미니3집 초동판매량이 135만장으로 음악사업 매출성장에 기여했다"며 "커머스 부문에선 모바일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보다 108% 신장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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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2분기 잠정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1조1647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보다 매출이 11% 늘었고, 전년동기 304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은 흑자로 전환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매출 3529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CJ ENM은 "'눈물의 여왕'과 '선재 업고 튀어' 등 시청률·화제성을 모두 잡은 프리미엄 콘텐츠의 선전과 2024 KBO 리그, '여고추리반3' 등 고성과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대로 유료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 효과에 힘입어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의 유료가입자수는 전년동기보다 29% 늘었고, 모바일인덱스 기준 MAU(월간활성이용자)는 740만명을 넘겼다.
영화·드라마 부문 실적은 매출 2876억원, 영업손실 182억원이다.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에 대해 CJ ENM은 "애플TV 화제작 '세브란스 시즌2'와 '레이디 인 더 레이크'를 공급했고,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영국 BBC 히트작 '킬링 이브'와 '더 나이트 매니저'의 유통을 전담해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드라마를 향한 글로벌 OTT와 로컬채널의 러브콜이 이어졌다"며 "히트 IP(지적재산)의 글로벌 팝업과 팬미팅 등 다양한 부가사업 기반 수익 다변화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음악 부문은 매출 1523억원에 영업이익 49억원, 커머스 부문은 3719억원에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분기를 마감했다. CJ ENM은 "5세대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은 미니3집 초동판매량이 135만장으로 음악사업 매출성장에 기여했다"며 "커머스 부문에선 모바일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보다 108% 신장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CJ ENM은 "티빙의 가입자·트래픽이 동시에 증가하는 가운데 피프스시즌의 콘텐츠 공급확대, 아티스트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콘텐츠 유통전략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3분기 미디어플랫폼 부문에선 드라마 '정년이', '엄마 친구 아들'와 예능 '서진이네', '삼시세끼', '텐트 밖은 유럽'의 새 시즌이 출시를 앞뒀다. 영화드라마 부문에선 피프스시즌이 '치프 오브 워', '나인 퍼펙트 스트레인저스 시즌 2'를 배급하고 CJ ENM 스튜디오스가 영화 '전, 란'을 선보인다.
음악 부문에선 제로베이스원·미아이·제이오원 등이 후속앨범을 공개하고, 커머스 부문은 원플랫폼 2.0 전략에 기반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육성에 집중한다고 CJ ENM은 설명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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