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금·매리 지점 조류 '관심 단계' 재발령…부산시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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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8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재발령됐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지점의 유해남조류 개체 수가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기준인 ml당 1천개를 2회 연속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의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지난 6월 29일 올해 처음으로 발령됐다가 장마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11일 해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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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8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가 재발령됐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지점의 유해남조류 개체 수가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기준인 ml당 1천개를 2회 연속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지난달 29일과 지난 5일 조사 지점의 유해남조류 개체 수는 각각 ml당 2535개, 3513개로 나타났다.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의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는 지난 6월 29일 올해 처음으로 발령됐다가 장마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11일 해제된 바 있다.
이번 재발령은 장마가 끝난 뒤 지속된 폭염과 강한 일사량, 적은 강수량 등으로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유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총력 대응에 나섰다.
먼저, 취·정수장 녹조 유입 차단을 위해 이날부터 조류제거선을 투입해 물금·매리 취수구를 중심으로 녹조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차단막 설치와 살수장치 가동, 정수처리공정 강화 등을 추진해 녹조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이병석 환경물정책실장은 "시민들께 깨끗하고 안전한 먹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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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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