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정시퇴근하니 이직율 35%→9.4% 급감”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4. 8. 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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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은 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4년 제5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열고 이 같은 중소기업 일터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일터혁신 컨설팅은 노사발전재단이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서 지원을 받아 △장시간근로개선 △고용문화 개선 △임금 체계 개선 △평가 체계 개선 △작업조직·작업환경 개선 △노사 파트너십 체계 구축 △평생학습 체계 구축 △장년고용 안정지원 등 8개 영역에 대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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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일터혁신 컨설팅 사례공유
장시간근로 등 8개 영역 진단·해소책 제시
상시근로자 1천명미만 사업장은 무료
#방열테이프 제조업체 신성씨앤티는 삼성전자 1차 협력사임에도 높은 이직율과 낮은 조직 몰입도가 고민이었다. 업체는 노사발전재단이 진행하는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조직 문화를 진단한 뒤 정시퇴근 문화 활성화, 휴양콘도·건강검진 등 복지제도를 차례로 도입했다. 그 사이 이직률은 지난해 35%에서 올해 상반기 9.94%까지 감소했다.

노사발전재단은 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4년 제5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열고 이 같은 중소기업 일터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일터혁신 컨설팅은 노사발전재단이 고용보험에 가입한 사업장에서 지원을 받아 △장시간근로개선 △고용문화 개선 △임금 체계 개선 △평가 체계 개선 △작업조직·작업환경 개선 △노사 파트너십 체계 구축 △평생학습 체계 구축 △장년고용 안정지원 등 8개 영역에 대해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칙적으로 무료이나 상시근로자 1000명 이상 사업장은 일정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여성 근로자 고용문화를 개선한 사업자도 있다. 아산신용협동조합은 지난 2022년 고용노동부 근로감독에서 성차별적 인사관리·불합리한 조직문화에 대한 개선 지도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 일터혁신 컨설팅 사업에 참여했고, 그 결과에 따라 조직 내 직무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여신·대출 직무의 절반을 여성 직원으로 배치해 성차별을 해소했다. 이 같은 사례를 전국 신협에 공유했고 올해 1월 광주신안신협은 조합 출범 이래 처음으로 여신부분에 여성 근로자를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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