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프에 이어 린위팅도 결승 진출…상대 선수는 손가락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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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논란에 휩싸인 또 한 명의 여성 복서 린위팅(대만)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린위팅은 한국시각 8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튀르키예의 에스라 카르만을 상대로 5-0 판정승을 따냈습니다.
전날 여자 66㎏급 결승 진출을 확정한 이마네 칼리프(알제리)와 함께 이번 대회 내내 '성별 논란'에 휘말린 린위팅은 이로써 금메달까지 1승을 남겨 두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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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논란에 휩싸인 또 한 명의 여성 복서 린위팅(대만)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린위팅은 한국시각 8일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튀르키예의 에스라 카르만을 상대로 5-0 판정승을 따냈습니다.
전날 여자 66㎏급 결승 진출을 확정한 이마네 칼리프(알제리)와 함께 이번 대회 내내 ‘성별 논란’에 휘말린 린위팅은 이로써 금메달까지 1승을 남겨 두게 됐습니다.
경기에 패배한 카르만은 린위팅의 판정승이 선언된 뒤 손가락으로 ‘X’ 표시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손짓의 의미를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8강전에서도 린위팅에 진 스베틀라나 카메노바 스타네바는 경기 뒤 두 검지를 교차시켜 ‘X’ 모양을 만들었지만, 이 행동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역시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국제복싱협회(IBA)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칼리프와 린위팅가 ‘XY 염색체’를 보유했다고 주장하며 실격 처리하면서 두 선수에 대한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들이 실제로 어떤 염색체를 가졌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어떤 신체적 수치가 ‘여성보다 남성에 가까운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재정적 부패와 승부 조작, 편파 판정 등을 이유로 IBA를 올림픽에서 퇴출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0 도쿄 올림픽부터 복싱 경기를 직접 관장합니다.
IOC는 칼리프와 린위팅에 대한 IBA의 검사에 극도로 결함이 많다고 지적하며 이들의 파리 올림픽 출전을 허가했습니다.
IOC는 친러시아 단체인 IBA와 연관성을 주목해 칼리프와 린위팅에 대한 비난이 올림픽을 훼방하려는 러시아의 술책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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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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