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세계적 추세 역행해 기승전 '원전'…재생에너지 전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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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기후 위기 시대 탄소 중립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윤석열 정부는 세계적 추세에 나 홀로 역주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좋은정책포럼·RE100대학교수협의회의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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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재생에너지 고속도로 만들기 과제 강조"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기후 위기 시대 탄소 중립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윤석열 정부는 세계적 추세에 나 홀로 역주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좋은정책포럼·RE100대학교수협의회의 출범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직무대행은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줄곧 기승전 원전만 외치고 있다"면서 "올해 정부가 발표한 11차 전력수급계획에서도 2030년 목표 재생에너지 비중을 21.6%에서 조금도 늘리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규원전을 최대 4기나 건설하겠다는 시대에 맞지 않는 구상까지 내놓고 있다"면서 "세계가 재생에너지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 윤석열 정권의 사고방식은 100년 전에 머물러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출범한 포럼은 학계와 함께 지방자치분권, 재생에너지 등 국가 주요 정책을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현희 의원이 대표를 맡고 윤준병 의원이 연구 책임의원을 맡고, 당내 의원 다수가 정·준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포럼은 첫 연구 주제로 RE100(재생에너지 100%)을 선정해 이날 출범식에 나섰다.
전현희 의원은 개회사에서 "이재명 당대표가 후보자 최근 전국을 돌아다니며 가장 중요한 것이 RE100이라고 하신다"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태양, 풍력 에너지를 전달하는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드는 게 앞으로의 민주당 과제라고 말씀하시고, 최고위원 후보들도 지도부에 들어가서 재생에너지를 대한민국 표준으로 만드는 게 과제"라고 했다.
임혁백 좋은정책포럼 이사장은 "좋은 에너지정책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민생을 편안하게 하고 소멸하는 지방 다시 살리는 정책"이라면서 "과감한 좋은 에너지정책 필요한 시기에 전국의 좋은 학자들이 RE100이라는 학문적 봉기를 하고 행동으로 옮기기를 방금 선언했는데 이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22대 국회는 개원식도 못 열고 있지만, 그럼에도 여야는 당과 국회를 정비해 좋은 의원들이 민생을 챙기고 공익을 실천하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줄 거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병훈 한양대 교수, 김성수 한국공학대 교수 등이 나서 RE100 실행전략을 보고한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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