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강서 '드론택시' 선보이려 했는데…엔진 인증 통과 못해 무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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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태우고 다니는 미래형 드론, 이른바 '플라잉 택시'의 유인 시험 비행이 파리올림픽 기간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무산됐다.
볼로콥터 측은 수년간 파리 지역에서 시험 비행을 해왔고 올림픽에 맞춰 유럽 당국의 허가를 받기 위해 열심히 로비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사람을 태우고 실시하는 시험 비행은 올림픽 기간 파리 남동부 오스테를리츠 기차역 인근의 센 강에서 실시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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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사람을 태우고 다니는 미래형 드론, 이른바 '플라잉 택시'의 유인 시험 비행이 파리올림픽 기간에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결국 무산됐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기업 볼로콥터는 플라잉 택시가 엔진 인증을 통과 받지 못해 시험 비행 계획이 폐기됐다고 밝혔다.
볼로콥터 측은 수년간 파리 지역에서 시험 비행을 해왔고 올림픽에 맞춰 유럽 당국의 허가를 받기 위해 열심히 로비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공항 운영사인 ADP, 수도권의 지하철 및 버스 운영 업체인 RATP뿐 아니라 파리 지방 정부와도 협력 관계를 맺었다.
하지만 ADP 측은 볼로콥터가 설계한 엔진 '볼로시티'의 인증이 엔진 문제 때문에 수 주 지연됐다고 밝혔다.
당초 사람을 태우고 실시하는 시험 비행은 올림픽 기간 파리 남동부 오스테를리츠 기차역 인근의 센 강에서 실시될 예정이었다.
회사 측은 승객이 없는 비행은 가능하다며 8일과 12일 베르사유 궁전과 가까운 파리 서쪽의 교외 지역에서 무인 비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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