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북지부 "신규교사 선발 인원 증가 착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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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이 2025년 올해보다 150명 증가한 332명의 신규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것과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착시효과"라며 "중장기적 교사 정원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8일 논평을 내 "신규교사 선발정원이 반 토막 난 2024년에 비해 2025년에는 다소 증가함을 알려주지만, 2025년도 교원 총정원은 사실상 감축 상황을 드러내지 않아 마치 교사 정원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를 일으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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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이 2025년 올해보다 150명 증가한 332명의 신규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것과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가 "착시효과"라며 "중장기적 교사 정원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8일 논평을 내 "신규교사 선발정원이 반 토막 난 2024년에 비해 2025년에는 다소 증가함을 알려주지만, 2025년도 교원 총정원은 사실상 감축 상황을 드러내지 않아 마치 교사 정원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를 일으킨다"고 했다.
이어 "교육부는 초등 신규교사 선발정원에 대해 학교별 늘봄지원실장으로 선발할 임기제 교육연구사 전직 인원을 고려했다고 했지만, 충북은 교육부에서 배정받은 95명도 결국 큰 학교 중심으로 연차적으로 배정한다는 계획이어서 작은 학교는 정원감축 여파를 견뎌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더불어 "특수, 보건, 영양, 사서, 전문상담교사는 법정 배치기준조차 달성하지 못하고 있고, 중장기적인 교원정원 감축 기조를 변함없이 유지하면서 정부의 정책 추진만을 위한 일시적인 정원 조정은 환영할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충분한 교사 정원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자각하고, 충북교육청은 교사 정원확보를 위한 자료를 교원노조와 최대한 공유하고 정원확보를 위해 함께 고민하면서 대안을 만들어가는 열린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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