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리부트 월드 통했다…7월 매출 41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

이학범 2024. 8. 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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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7월 인기 앱·게임 순위 리포트(제공=아이지에이웍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리부트 월드 업데이트에 힘입어 지난 7월 41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모바일게임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8일 자사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작성한 모바일인덱스 7월 인기 앱·게임 순위 리포트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모바일인덱스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된 추정치로, 안드로이드 및 iOS 통합 분석 기준 데이터가 활용됐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합산으로 모바일게임 매출을 추정한 결과 7월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모바일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지M'은 7월 4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1위를 차지했다.

엔씨소프트 2024년 2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 구성(출처=엔씨소프트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엔씨소프트의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리니지M'의 매출은 약 1069억 원이다. 해당 실적이 3달 간의 합계라는 점에서 2분기 월평균 356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으니, 7월 매출 추정치는 이를 약 60억 원 가량 넘어선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난 6월 '리니지M'이 리부트 월드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5배, 일 평균 이용자 2.5배, 과금 이용자 수 2.5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업데이트 효과로 늘어난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7월 '리니지M'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리니지M'의 7월 매출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모바일인덱스 2024년 7월 게임 매출 순위(제공=아이지에이웍스).
'리니지M'의 뒤를 이어 2위 '라스트 워: 서바이벌'가 352억 원, 3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264억 원의 7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드나인'이 매출 229억 원으로 4위에 올랐고,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도 추정치 125억 원으로 전월비 114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7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가장 높은 모바일게임으로는 '브롤스타즈'가 215만 명으로 추정되며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이후 2위 '로블록스' 163만 명, 3위 '로얄 매치' 150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덱스 7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순위(제공=아이지에이웍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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