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원더걸스 완전체 컴백? 아직 계획 없지만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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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예가 원더걸스 완전체 컴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선예는 또한 "원더걸스 멤버들과 자주 만나려고 노력하지만 쉽진 않다. 멤버들 각자 자신의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늘 서로를 응원하고 연락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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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예가 원더걸스 완전체 컴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선예는 8일 bnt 화보 인터뷰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뮤지컬 '문나이트'에 대해 "'문나이트'는 90년대 춤의 성지였던 이태원 '문나이트'를 소재로 한 주크박스 댄스 뮤지컬이다. 세븐 오빠와 함께하고 있는데, 행사처럼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하는 공연이라 팬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반가운 소식을 들려줬다.
함께 출연 중인 세븐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는 선예는 "오빠가 워낙 사람들을 잘 챙기고 재미있게 해주는 분위기 메이커 스타일이라 덕분에 즐겁게 하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본업인 가수 활동에 이어 예능, 뮤지컬, 재즈 장르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선예는 활동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내가 직접 복귀 시동을 걸었다기보단 감사하게도 먼저 불러주셔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 셋 육아를 하다 보니 환경적으로도 어렵고 다시 활동할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못 했던 것 같다. 너무 좋은 기회로 tvN '엄마는 아이돌'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고, 이후 꾸준히 뮤지컬 제의가 들어오면서 복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엄마는 아이돌'을 통해 오랜만에 무대에 선 그는 익숙한 듯 낯선 감정을 느꼈다고. "여러 감정이 복합적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이 온 것 같다. 다시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예전보다 더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 같다"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뮤지컬 배우로 꾸준히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선예는 "어렸을 때부터 뮤지컬을 해보고 싶긴 했지만 '내가 과연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말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연기'라는 걸 다시 마주했을 땐 전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 것 같다. 배울수록 멋있는 일이라 생각이 들었고 조금씩 재미를 붙이면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연기 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는 선예는 "배우라는 직업이 정말 매력적인 게 나이가 먹을수록 그 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캐릭터 안에서 스스로 힐링 되는 부분도 있지만 무대나 스크린을 통해 대중들과 호흡하는 재미와 감동이 남다르다. 앞으로 더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근 재즈 장르에도 도전한 선예는 재즈 밴드 프렐류드와 함께 공연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재즈 듣는 걸 너무 좋아했었다. 재즈 안에서도 장르가 굉장히 다양하더라. 대중화시켜서 편곡한 음악을 들어보니 매력적이었다. 부딪혀 보고 협업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렐류드 밴드와 함께하는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다. 너무 기대된다. 색다른 공연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선예는 또한 "원더걸스 멤버들과 자주 만나려고 노력하지만 쉽진 않다. 멤버들 각자 자신의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늘 서로를 응원하고 연락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 소희의 연극 '클로저'를 보러 대학로에 갔었다. 원더걸스 활동 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많았고 배우를 꿈꾸던 친구였는데… 늘 멀리 떨어져 있어서 마음속으로만 응원하다 직접 연기를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며 멤버 소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원더걸스 완전체 활동에 대한 계획은 없는지 묻자 "정말 많은 분들이 물어보신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 게릴라 콘서트처럼 해봐도 재밌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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