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수급 불안 우려…정부 "비축분 공급 하루 400t까지 확대"
유덕기 기자 2024. 8. 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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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생산자와 관계 기관 등이 참여하는 생육관리협의체는 각 농가에서 추석 수요에 대비해 배추를 심는 시기를 늦추면서 배추 출하량이 이달 중순쯤 줄었다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시에 적량을 공급해 달라"고 관계 기관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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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추밭 찾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이달 중순 배추 산지의 출하량 감소로 수급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비축 물량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오늘(8일) "현재는 비축 배추를 하루 250t(톤) 수준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이달 중순에는 필요시 최대 400t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400t은 평년 8월 중순 기준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의 85%에 해당하는 물량입니다.
이번 공급량 확대 결정은 이달 중순쯤 산지의 배추 출하량이 줄어 수급 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배추 생산자와 관계 기관 등이 참여하는 생육관리협의체는 각 농가에서 추석 수요에 대비해 배추를 심는 시기를 늦추면서 배추 출하량이 이달 중순쯤 줄었다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금은 여름 배추 재배 면적 감소 여파로 산지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배추 가격이 다소 높은 편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배추(상품)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5천515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7.2%, 9.9% 비쌉니다.
이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비축 물량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시에 적량을 공급해 달라"고 관계 기관에 요청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날 강원 강릉시 왕산면의 고랭지 배추밭을 찾아 배추 생육 상황과 출하 동향을 직접 점검했습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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