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남원이 선정됐다…교육부 '학교 복합시설 설치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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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취임 이후 전북교육청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교육 협력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공모사업인 학교 복합시설 설치 사업에 응모한 정읍과 남원 두곳이 모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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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취임 이후 전북교육청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교육 협력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공모사업인 학교 복합시설 설치 사업에 응모한 정읍과 남원 두곳이 모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에 전주, 군산, 정읍, 김제, 임실, 순창 등 신청 지역 모두가 선정된 데 이은 것이다.
학교 복합시설 설치 사업의 경우 지난해 부안, 올해 1차 순창에 이어 이번 2차에 정읍과 남원이 모두 선정되면서 교육부로부터 총 336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서 교육감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14개 시·군 자치단체장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상생 방안을 추진해 온 결과라고 도교육청은 강조했다.
정읍제일고 부지에 들어설 학교 복합문화센터(교육부 88억원·정읍시 86억원)는 ▲창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발명교육센터, 미래창작공방, 영재교육실 ▲글로벌 웹툰 콘텐츠 제작을 위한 웹툰 교육실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오케스트라 합주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정읍시민의 오랜 숙원인 도심 공영주차장 설치로 정읍교육지원청과 정읍시청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운봉에 건립되는 남원 동부권 학교 복합시설(교육부 98억원, 국토교통부 30억원, 문화체육관광부 10억원, 남원시 58억원)은 ▲학부모 안심 늘봄시설 조성 ▲교육과정과 연계한 미래교육실과 스터디카페 설치 ▲동부권 주민들을 위한 지리산체육센터 등이 설치된다.
남원 시내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교육과 문화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남원 동부권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서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전북교육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최우선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번 교육부 공모사업인 학교 복합시설사업과 교육발전특구 사업 모두 선정된 것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상생의 결실이다.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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