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학교 시범사업 논란.. "정량평가 특정 어린이집 이익"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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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가칭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유치원, 어린이집 보육을 일원화한 교육부의 유보통합 사업 중 하나입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정량평가는 교육청에서 나온 지표대로 공정하게 진행했다. 정량평가에서 동점이 나왔을 때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특수보육을 하고 있는 어린이집을 우선순위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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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어린이집 "시범사업 기회 바늘구멍"
1억 원의 운영비가 지원되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가칭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유치원, 어린이집 보육을 일원화한 교육부의 유보통합 사업 중 하나입니다.
1억 원 안팎의 운영비가 지원되는 영유아학교는 도내 어린이집 3곳, 유치원 3곳 등 총 6곳이 참여하게 됩니다.
도교육청은 현재 참여 희망 기관 모집을 끝내고 심사를 거쳐 시범사업 참여 대상 6곳을 교육부에 오는 12일까지 추천할 예정입니다.
평가는 양 행정시와 제주자치도가 진행하는 1차 정량평가 70점, 도교육청이 실시하는 2차 정성평가 30점으로 이뤄집니다.
그런데 일부 어린이집에서 1차 정량평가가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며,
제주시청을 항의 방문하는 등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내 어린이집 원장 A 씨는 "제주시 정량평가 후 어린이집 유형 별로 1곳만 콕 집어서 추천이 됐다. 점수가 동률인 곳도 있는데, 정성평가 받을 기회조차 잃은 어린이집이 적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시에서만 국공립, 민간, 법인 유형 등이 포함된 39곳의 어린이집이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에 지원했는데,
정량평가에서 1순위를 차지한 국공립, 민간, 법인 등 유형별 어린이집 각 1곳씩 총 6곳만 추천돼 불만을 제기한 겁니다.
A 씨는 "양질의 보육 환경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는 어린이집이 많은데,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에 참여할 기회 폭이 너무 좁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정량평가는 교육청에서 나온 지표대로 공정하게 진행했다. 정량평가에서 동점이 나왔을 때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특수보육을 하고 있는 어린이집을 우선순위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제주시 어린이집에서 워낙 지원자가 많아 유형별 1순위로 6곳을 추려서 제주자치도에 통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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