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제28회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제 개막, 밀양시 일원서 18일까지
밀양시, 전용 비료 공급으로 고품질 감자 생산 지원
(시사저널=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경남 밀양시는 대한민국 청소년 연극인의 최대 축제인 '제28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가 8월7일 밀양아리나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해맑은 상상 Play 해-틀릴 자유! 고칠 용기!'라는 주제로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의 여정으로 밀양아리나와 밀양시 일원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밀양시는 지역별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전국 16개 시도, 21개 고등학교가 참여하는 본선 경연을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과 스튜디오 극장에서 진행한다. 청소년 연극인들의 생각과 고민이 담긴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우리나라 1대 마임연기자 유진규 공연예술가 등과 함께 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연극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예술 경험도 병행한다. 연극학과 교수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밀양 청소년 대상 '일상 속의 연극' 특강, 연극 지도교사를 위한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안병구 시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익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발휘하는 공연예술 환경을 만드는데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으로 기차여행 가면 반 값, 밀양으로 떠나요!
경남 밀양시는 기차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임의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밀양시는 앞서 지난 7월16일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전국 22개 지자체와 함께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누구나 휴대전화 코레일톡 어플이나 렛츠 코레일 누리집을 통해 협약을 맺은 지역을 여행할 경우 운임 할인과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와 자유여행 상품, 패키지여행 상품 등 3종류다.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는 관광객이 기차와 숙박, 렌터카 등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밀양으로의 기차 왕복(50%할인)을 선택한 뒤 숙박이나 렌터카 중 하나를 필수로 고르고, 관광지 입장권을 선택해 여행패키지를 만들면 된다.
자유여행 상품은 기차 승차권만으로 구성된 할인 상품이다. 관광객은 10% 할인 가격으로 왕복승차권 구매 후 밀양 관광지를 방문해 QR코드를 인증하면 다음 달에 기차 운임 40% 할인 쿠폰을 받는 방식이다. 패키지여행 상품은 코레일 협력여행사들과 함께 만든 기차여행 패키지 상품이다.
밀양시는 지역 소비 인증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해당 기차 여행객이 밀양에서 3만원 이상 소비를 인증하면 1만원 상당의 밀양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참여 방법은 승차권과 3만원 이상 소비 영수증을 지참해 내일동 밀양아리랑시장 내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된다.
김효경 관광진흥과장은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밀양 기차 여행길이 활짝 열렸다"며 "이 기회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한 밀양으로 오시길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 밀양시, 전용 비료 공급으로 고품질 감자 생산 지원
경남 밀양시는 최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감자전용 비료 공급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자체 협력사업은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 증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자체와 농협중앙회, 지역농협이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사업이다.
밀양시는 올해 상남농협과 협력해 6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0여 감자재배 농가에 약 4000포의 전용 비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감자전용 비료는 전분 함량을 높여주고 더뎅이병을 예방해 고품질의 감자를 생산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밀양시는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영농기반 조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진우 농업정책과장은 "풍요롭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역농협과 함께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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