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4개 시·군 선정…돌봄·체육·문화 공간 조성

황호영 기자 2024. 8. 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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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포천, 이천, 남양주 등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경기 지역 4개 시·군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교육부는 '2024년 학교 복합시설 2차 사업' 공모 결과 전국 20개 선정 사업 중 경기 지역에 4개가 배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학생과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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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포천 등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체육·문화 공간… 2026년 운영 예정
내년 말 개관 예정인 인천 하늘1중 학교복합시설 조감도. 교육부 제공

 

가평, 포천, 이천, 남양주 등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경기 지역 4개 시·군에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교육부는 ‘2024년 학교 복합시설 2차 사업’ 공모 결과 전국 20개 선정 사업 중 경기 지역에 4개가 배정됐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교육부는 전국에서 28개 사업 신청을 접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초등학교 9곳, 중학교 2곳, 중·고교 1곳, 학교 밖 4곳, 폐교 2곳 등 20개 사업을 선정했다.

도내에서는 가평 청평초에 다목적 강당, 늘봄시설, 청소년문화의집, 공영주차장으로 구성된 어울림 문화센터(가칭)가 건립되고 포천 일동초에는 수영장이 조성된다.

남양주에서는 덕소초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 다함께돌봄센터와 소규모 공연장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이 설립된다.

특히 이천시의 경우 폐교인 진가초 모가분교가 수영장, 늘봄공유학교, 디지털 교육존으로 구성된 복합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사업별로 총사업비의 45%를 일괄 지원하고 학교 교육·돌봄 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은 지원 비율을 10% 가산하기로 했다.

또 인구 감소 지역, 생존 수영이 가능한 수영장 설치 사업에도 사업비의 최대 50%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선정된 사업이 이르면 2026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학생과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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