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백암 허브 터미널 설비 투자…하루 처리 물량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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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백암 허브 터미널에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휠소터와 상차 슈트 등 자동화 설비 확대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작업을 통해 백암 허브터미널의 하루 평균 처리 물량은 12만 박스에서 최대 15만 박스로 20% 이상 확대됐다.
이번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처리 물량이 증가하면서 패션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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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백암 허브 터미널에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휠소터와 상차 슈트 등 자동화 설비 확대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작업을 통해 백암 허브터미널의 하루 평균 처리 물량은 12만 박스에서 최대 15만 박스로 20% 이상 확대됐다.
이곳은 B2B 패션물류를 주로 전담하는 곳으로 백화점 및 쇼핑몰 등에서 판매 판매하기 위한 의류 운송으로서 매장이 열기 전 진열을 위해 재고가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심야에 작업이 이뤄지는 곳이다.
주요 고객사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를 비롯해 신성통상, 에프엔에프 등 국내·외 유명 패션브랜드들이다.
회사의 B2B 패션물량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3년 1820만 박스에서 올해는 전년 대비 7.1% 늘어난 1950만 박스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처리 물량이 증가하면서 패션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됐다. 회사는 기존 48%에 달했던 시장 점유율을 60% 수준까지 끌어올려 압도적 1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터미널 투자를 통해 고객들이 상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처리 능력을 대폭 늘렸다"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사에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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