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글로벌로 날개 단 CJ ENM, 흑자 기조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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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티빙' 가입자 증가와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확대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이 가입자와 트래픽이 동시 증가하는 가운데 피프스시즌의 콘텐츠 공급 확대, 아티스트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고 콘텐츠 유통 전략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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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티빙' 가입자 증가와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 확대를 통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CJ ENM은 연결 기준 올 2분기 매출 1조1647억원, 영업이익 3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 매출은 3529억원, 영업이익은 16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눈물의 여왕'과 '선재 업고 튀어' 등 콘텐츠의 선전과 '2024 KBO 리그', '여고추리반3' 등 고성과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대로 유료가입자를 끌어 모은 티빙 효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티빙의 유료가입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2분기 MAU는 740만을 돌파했다. 티빙의 매출액은 1년 사이 41% 증가한 107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시장내 프리미엄 콘텐츠 판매가 강화되며 매출이 전년대비 25.3% 증가한 287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음악 부문은 자체 아티스트 선전과 글로벌 신규 아티스트의 데뷔를 발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2분기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인 데뷔로 음악 사업 글로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3719억원, 영업이익 275억원으로 2분기 연속 전년대비 외형 및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취급고가 전년대비 108% 신장했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원플랫폼2.0' 전략으로, 신규 라이징 브랜드 발굴 경쟁력이 강화된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이 가입자와 트래픽이 동시 증가하는 가운데 피프스시즌의 콘텐츠 공급 확대, 아티스트의 글로벌 선전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제고하고 콘텐츠 유통 전략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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