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 뭐 할까'…경기지역 곳곳 문화행사 '다채'

김솔 2024. 8. 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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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경기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안산 소재 경기도미술관은 8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2024 동시대 미술의 현장-사라졌다 나타나는'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시대 미술의 현장'은 경기도미술관이 현대예술의 '동시대성'을 조망하는 기획전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수원 소재 복합문화공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오는 24일과 31일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공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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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아트센터, 특별기획전 및 공연 등 개최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경기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눈길을 끈다.

'2024 동시대 미술의 현장-사라졌다 나타나는'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 소재 경기도미술관은 8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2024 동시대 미술의 현장-사라졌다 나타나는'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시대 미술의 현장'은 경기도미술관이 현대예술의 '동시대성'을 조망하는 기획전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이번에 열리는 전시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에 주목해 낯섦과 새로움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최지목, 강수빈, 그레이코드·지인, 권현빈, 이혜인, 장서영 등 작가들의 작품 32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include 레드(파이퍼 에디션)'도 공연돼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수원 소재 복합문화공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오는 24일과 31일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공연이 진행된다.

2024년 아시테지 서울 어린이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이번 공연은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고래바위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바다'의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배우가 누워서 연기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띄우는 '눕극'(누워서 하는 공연)' 방식으로 이어진다.

골판지로 만들어진 오브제 위로 블랙라이트가 번지며 다채로운 색감이 연출되는 장면도 감상할 수 있다.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는 특별기획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가 지난 4월 30일부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오는 10월 2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실학박물관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체험형 전시이다.

방문객들은 여러 전시물을 통해 정약전의 '자산어보' 집필 과정을 학습하는 동시에, 멀티미디어 체험을 하며 그림 백과 형태의 '자산어보'를 만들어볼 수 있다.

발달장애 예술가 39명과 생성형 AI가 각각 '자산어보'에 수록된 해양 생물의 설명을 기반으로 그린 그림 또한 관람 가능하다.

'천하태평 지구를 지켜라!'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4일간 매일 오후 7시 야외극장에서 기회소득 예술인을 위한 상설무대인 '한여름 밤의 예술무대' 공연을 열고 있다.

이번 공연은 도내 기회 소득 예술인을 출연진으로 세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일간 34팀의 출연진이 재즈, 클래식, 국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한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오는 10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어린이 국악인형극 '천하태평 지구를 지켜라!'를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인다.

전통 덜미 인형극과 국악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교훈적인 이야기로 구성됐다.

관객이 배우들과 구음놀이, 버나놀이를 즐기는 참여형 공연이 이뤄지며, 장인과 함께하는 전통 덜미 인형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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