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농협, ‘스타샤인머스캣’ 미숙과 출하 근절 나서

경북 영천농협(조합장 성영근)이 영천시(시장 최기문)와 함께 ‘샤인머스캣’ 포도의 미숙과 출하 근절을 위해 나섰다.

영천농협은 최근 공선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타샤인머스캣’ 미숙과 조기출하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고품질 샤인머스캣 생산 및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포도 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최근 샤인머스캣 포도의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가격하락을 우려한 일부 농가에서 미숙과를 조기 출하하는 등 샤인머스캣의 품질 저하와 신뢰도 하락을 야기하는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영천시는 2023년부터 ‘영천 스타샤인머스캣 품질관리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품질 관리와 소비자 신뢰도 회복에 힘써오고 있으며, 올해도 품질관리단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샤인머스캣 착과량 및 당도 관리 등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 단계별 현장 지도와 감독을 담당한다. 아울러 저품위 상품이 유통되지 않게 미숙과 조기출하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해서 수행할 계획이다.

성영근 조합장과 이성락 공선회장은 최근 열린 캠페인 행사에서 “농협과 농민이 합심해 샤인머스캣 미숙과 조기출하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함께 다짐했다. 최기문 시장 역시 “앞으로도 영천포도 스타샤인머스캣 품질 관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