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폴드6 공시 지원금 출시 보름 만에 두배로

성유진 기자 2024. 8. 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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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시민들이 '갤럭시Z폴드6·Z플립6' 등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6·폴드6′를 살 때 통신사에서 받을 수 있는 공시지원금(휴대폰 할인 금액)이 8일 최대 53만원으로 올랐다. 보름 전 갤럭시Z6 시리즈가 공식 출시됐을 땐 최대 24만원 안팎이었는데 보름 만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공시지원금은 2년간 해당 통신사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스마트폰 가격을 통신사가 일부 지원해주는 제도다.

SK텔레콤은 월 12만5000원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공시지원금을 기존 24만5000원에서 53만원으로 올렸다. KT는 최대 24만원에서 50만원(월 9만원 이상 요금제), LG유플러스는 최대 23만원에서 50만원(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으로 조정했다. 공시지원금이 오르면서 대리점에서 줄 수 있는 추가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합하면 SK텔레콤에선 최대 60만9500원, KT·LG유플러스에선 최대 57만5000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소비자는 통신사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공시지원금과 월 요금 25% 할인(선택 약정 할인)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이날 공시지원금이 오르면서 2년 약정으로 갤럭시Z플립6·폴드6를 살 때 일부 요금제에선 공시지원금을 선택하는 게 더 유리해졌다.

예컨대 SK텔레콤에서 플립6를 사면서 월 3만9000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대리점 추가 지원금을 합해 기기 값 26만91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반면 달마다 25%씩 요금 할인을 받으면 2년간 23만4000원을 절약 가능하다. 기기 값을 할인받는 게 총 3만5100원 이득인 셈이다. KT에서 월 9만원 요금제를 쓸 때도 기기 값 할인(대리점 지원금 포함 57만5000원)을 받는 게 월 요금 할인(2년간 총 54만원)보다 유리하다. 신형 스마트폰 출고가는 256GB 기준 플립6이 약 149만원, 폴드6은 약 22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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