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일자리 정책 전국 롤모델로 우뚝

경북도는 8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사업 분야 최우수상과 공시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4년 연속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 실적을 거뒀다.

올해 선정된 퇴직 기술 인력 활용 사업은 2020년부터 김천-구미-칠곡을 대상으로 대기업 수도권 이전 등으로 지역에 잔류한 전문기술 인력을 노동시장에 재진입시키고 지속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지난해 미래차,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에 14조 원이 넘는 신규 투자를 유치하면서 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통해 민간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역의 전통 산업에 대해서는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빈 일자리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했다.

청년의 수도권 유출 방지 정책 일환으로 지역 정주를 위한 산·학·관 협업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는 대학·기업들과 함께 다양한 산·학·관 협업과제를 지난해부터 시범 추진해 왔고, 올해부터는 일-경험 프로그램, 워킹 홀리데이 등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정책 사각지대라 불리는 신중년(40~64세), 여성, 외국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취업자 수는 146만 2천 명으로 통계작성 이후 2년 연속 최고치를 유지했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67만4만천 명으로 전년 대비 1만4천 명 증가했다.

경북도가 추진해 온 기초지자체 간 협업모델이 일자리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어업 지역이면서 문화관광 자원이 존재하는 상주-문경, 영덕-울진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해 영덕-울진이 경북도와 함께 올해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이 선도하는 좋은 영향력이 전국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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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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