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 유료 전환

조한필 기자(jhp@mk.co.kr) 2024. 8. 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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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운영되던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이 유료로 운영된다.

대전광역시는 9일부터 방문객 주차편의 확보와 주차장 혼잡도 개선을 위해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유료화를 통해 월드컵경기장 주차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주차장이 협소하고 출차가 오래 걸릴 수 있기에 축구 관람객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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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관람객·어린이회관·수영장 등 이용자는 무료
대전 월드컵 경기장 전경. [자료=대전시]
무료로 운영되던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이 유료로 운영된다.

대전광역시는 9일부터 방문객 주차편의 확보와 주차장 혼잡도 개선을 위해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 요금은 최초 10분 기준 300원이고 이후 10분당 200원이다. 2시간을 초과하면 15분당 600원이 부과된다.

어린이회관·수영장 등 시설 이용자 및 프로축구 관람객에게는 5시간의 무료 주차시간을 제공한다.

하루 상한액은 1만원이지만 프로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요금 상한 없이 24시간 유료로 운영한다.

다만 어린이회관, 수영장 등 시설 이용자 및 프로축구 관람객은 5시간까지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정기 주차권이 필요한 시민들은 매달 4만5000원을 내면 된다.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은 그동안 골프·여행·등산 등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주차공간으로 활용됐다.

주말·연휴에는 대전뿐 아니라 인근 지자체 시민들까지 장시간 주차하는 탓에 어린이회관 및 수영장 이용자들이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특히 지난해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 1로 승격해 프로축구 관람객이 크게 늘면서 주차공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시설 이용자들의 편의와 체육시설 주차장으로서 기능 회복 등을 위해서도 더 이상 주차장 유료화를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유료화를 통해 월드컵경기장 주차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주차장이 협소하고 출차가 오래 걸릴 수 있기에 축구 관람객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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