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 계획 망했다, 덩달아 뮌헨도 엉엉...전직 EPL 태클왕 이적실패 후폭풍

김대식 2024. 8. 8.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시장 계획이 꼬일대로 꼬이는 중이다.

현재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 방출 명단에 오른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마티이스 데 리흐트 영입을 노리는 중이다.

맨유와 뮌헨은 마즈라위 이적을 두고는 합의점을 찾았지만 데 리흐트를 두고는 아직 협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트리뷰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시장 계획이 꼬일대로 꼬이는 중이다.

현재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 방출 명단에 오른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마티이스 데 리흐트 영입을 노리는 중이다. 마즈라위과 데 리흐트 모두 맨유행에 동의했다. 맨유와 뮌헨은 마즈라위 이적을 두고는 합의점을 찾았지만 데 리흐트를 두고는 아직 협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마즈라위의 맨유행이 이뤄지기 위해선 맨유가 먼저 아론 완 비사카를 매각해야 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완 비사카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살아난 가운데, 모로코 라이트백인 마즈라위를 두고 바이에른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웨스트햄이 완-비사카를 설득해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다면 맨유가 마즈라위 영입을 완료할 수 있는 문이 열릴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애매한 자원으로 전락한 완 비사카를 정리하려고 했다. 계약 기간도 1년밖에 남지 않아서 이번 여름에 무조건 매각해야 제대로 된 이적료를 받을 수 있었다. 맨유와 웨스트햄의 이적료 협상은 큰 문제가 아닌 상황이었지만 완 비사카가 웨스트햄 이적을 원하지 않으면서 지연되고 있었다.

맨유도, 뮌헨도 웨스트햄과 완 비사카의 협상이 성공하기만 기다리고 있었지만 원하는 결과가 도출되지 못했다. 결국 웨스트햄은 완 비사카 영입에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텔레그래프는 7일 '키어런 트리피어가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이 라이트백 영입 시도를 강화하면서 따라 주목을 받고 있다. 웨스트햄은 맨유의 완 비사카와 사우샘프턴의 카일 워커-피터스를 모두 살펴봤지만 거래를 성사시키는 게 불가능했다'며 웨스트햄이 이제 완 비사카가 아닌 트리피어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완 비사카가 떠나지 않으면 맨유는 마즈라위를 데려올 수 없다. 뮌헨 역시 마즈라위 매각에 실패하면 추가적인 영입을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다. 맨유와 뮌헨은 이적 예산을 모두 투자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선방출 후영입으로만 가능하다.

완 비사카의 이적이 맨유와 뮌헨 그리고 마즈라위까지 원하는 결말을 가져다줄 수 있었지만 실패로 돌아가면서 모든 게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완 비사카를 원하는 새로운 구단이 나타나야만 다시 마즈라위 이적 가능성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