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뮤지컬에 관심 多…내가 잘하면 후배들에게도 좋은 기회 될 것 같아"[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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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희재가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희재는 8일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내가 뮤지컬을 잘하면 후배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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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희재가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4월은 너의 거짓말'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희재는 8일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내가 뮤지컬을 잘하면 후배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으로,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의 '월간 소년 매거진'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재된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변해가는 이야기다.
2015년 TV 애니메이션 방영에 이어 2016년 영화 개봉으로 이어졌고, 지난해 5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가 제작해 도쿄에서 초연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마타하리' 등을 탄생시킨 뮤지컬계의 거장 프랭크 와일드혼이 전곡 작곡을 맡았고, 따뜻한 감성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가 사카구치 리코가 참여해 관객 성원 속에서 일본 6개 도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지난 6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 한국 초연과 함께 영국 웨스트엔드에서도 동시에 개막해 전 세계 최초로 라이선스로 공연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이례적으로 한국과 영국 관객들을 동시에 만나게 됐다.
극 중 김희재는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소년이었지만 어머니의 죽음 후 트라우마로 인해 피아노를 더 이상 치지 못하다가 카로이를 만나 다시 음악의 세계로 빠져드는 아리마 코세이 역을 맡았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희재는 지난해 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고, 그는 첫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끼와 열정으로 작품을 이끌어 나갔다.
김희재는 지난해 뮤지컬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원래 뮤지컬을 좋아했었다. 뮤지컬은 연기도 해야하지만 3시간이라는 시간동안 배우들이 끌어가야 한다. 그런 장르에 도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에서 쓰는 발성과 트로트의 음악은 많이 다르다. 보통 '트로트 가수는 모든 노래를 꺾어서 부른다'는 생각이 있지만, 저는 실용음악 공부를 했다. 뮤지컬에 도전을 해서 잘한다면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다른 장르를 하다가 트로트를 하게 된 후배들도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제가 잘하면 후배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라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희재는 자신의 뮤지컬 연기에 대해 "부족한 건 너무 많다. '모차르트!' 때도 정말 열심히 했더. 매회차마다 모니터링 영상을 찍었고, 그때는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보면 '왜 이렇게 못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얼마전에 '모차르트!' 연출님을 뵀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정말 빈틈투성이더라'라고 말했더니 연출님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게 많이 성장했다는 것이다'라는 좋은 말씀을 해주셨다. 이번 작품도 매회 모니터를 하면서 보고 있는데, 모니터를 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이 있으면 바로 내일 공연에서 바꿔본다든지 하면서 요즘은 즐기고 있는 것 같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반면 전 작품에 비해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연기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다 성장한 것 같다. '모차르트!' 를 하면서 어색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았다. 근데 이번에 제 지인들이 보러오거나 팬분들이 봤을 때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회사 관계자분들도 성장한 것 같다고 해주셔서 그런 관계자분들의 말을 들었을 때 뿌듯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오는 25일까지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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