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내년부터 밤나무 항공방제 '드론'으로 전면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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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2025년부터 밤나무 항공방제를 드론방제로 전면 변경한다.
8일 산림청 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은 정부대전청사에서 '항공방제 안정성강화 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밤나무 헬기방제를 드론방제로 대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의 경우 산림청은 2023년부터 드론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연간 1만6000㏊ 규모의 밤 재배지서 항공방제를 진행, 밤생산 임가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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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중·대형 헬기 6대 추가 도입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이 2025년부터 밤나무 항공방제를 드론방제로 전면 변경한다.
8일 산림청 이종수 산림재난통제관은 정부대전청사에서 '항공방제 안정성강화 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밤나무 헬기방제를 드론방제로 대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통제관은 "애물 회피·지형추적 등 소프트웨어(SW)·레이더 기술발달로 정밀방제가 가능해졌고 헬기방제의 약제 살포고도가 낮아 방제효과가 높은 드론방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전면 드론방제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약제살포 고도는 헬기의 경우 15∼20m이지만 드론은 5m 이내로 효과도 높다는게 산림청의 판단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의 경우 산림청은 2023년부터 드론으로 전환했다.
밤나무는 방제를 하지 않으면 밤 생산량이 59%(1733→709㎏/㏊) 크게 감소해 방제가 반드시 필요하다. 대부분 산림에서 재배되고 있어 항공방제가 주를 이뤘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연간 1만6000㏊ 규모의 밤 재배지서 항공방제를 진행, 밤생산 임가를 돕고 있다.
산림청은 또 안전운항을 위한 헬기 조종사 근무 여건 개선에 나서 이동식 냉방장치 장착, 휴식차량 제공 등으로 피로도 저감을 추진한다.
지난 7일 경남 하동군에서 발생한 항공방제 헬기 추락에 대해서 이 통제관은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라며 "조종사가 큰 부상을 입지 않아 천만다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고 헬기는 800ℓ 소형헬기로 향후 중·대형헬기 도입을 확대해 2027년까지 중형 3대, 대형 3대를 각 도입하겠다"며 "조종사를 위한 근무개선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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