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감귤 조수입 '1조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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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감귤이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열었다.
8일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23년산 서귀포시 감귤 조수입은 1조 189억 원으로 전년 8057억 원 대비 26.5% 늘었다.
시는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토양피복 자재 지원·방풍수 정비 사업 등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규격 외 감귤 시장격리 사업으로 사전에 비상품 감귤을 차단한 점을 조수입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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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보다 2년 앞당겨져…"농가 소득향상 노력"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서귀포 감귤이 조수입 1조원 시대를 열었다.
8일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23년산 서귀포시 감귤 조수입은 1조 189억 원으로 전년 8057억 원 대비 26.5% 늘었다. 앞서 시는 '2025년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었지만, 그 시기가 2년 당겨진 것이다.
품목별로는 노지감귤의 조수입이 4509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만감류 3918억 원, 하우스 감귤 1024억 원, 비가림 감귤 737억 원 순이었다.
시는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토양피복 자재 지원·방풍수 정비 사업 등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규격 외 감귤 시장격리 사업으로 사전에 비상품 감귤을 차단한 점을 조수입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또 봄철 타지역의 저온 피해로 사과·배 등 경쟁 과일의 생산량이 급감한 점도 감귤 조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이번 성과는 서귀포시 감귤 산업 종사자들의 노력이 얻어낸 소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감귤 산업 발전을 통한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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