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브이엠, 항공엔진 핵심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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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은 항공기 엔진 핵심 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치브이엠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경량 내열 TiAl(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계 항공기 엔진용 압축기 및 저압 터빈 블레이드 제조기술 개발'에 대한 국책 과제에 선정돼 항공기 엔진용 핵심소재 국산화에 본격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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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은 항공기 엔진 핵심 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치브이엠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경량 내열 TiAl(타이타늄 알루미나이드)계 항공기 엔진용 압축기 및 저압 터빈 블레이드 제조기술 개발'에 대한 국책 과제에 선정돼 항공기 엔진용 핵심소재 국산화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과제의 개발기간은 올해 7월부터 54개월이다. 과제 개발비 1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에이치브이엠은 이번 과제에서 TiAl 경량 내열소재의 합금설계, 제조공정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에서는 아직 실용화 사례가 없는 TiAl경량 내열소재에 대한 핵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항공 엔진사 규격, 엔지니어링 시스템에 맞는 부품을 개발해 실제 항공 엔진에 적용 가능한 부품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항공기용 소재는 비행 중 발생하는 극한 조건과 오랜 비행 시간으로 발생하는 피로도를 극복할 수 있는 내구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엄격한 품질 기준과 국제 기준으로 정해진 공정에 따라 생산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또 연료 효율 향상을 위해 더 단단하고 더 가벼운 소재를 개발해야 하는 첨단 하이테크 분야로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이사는 "항공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무인기, 드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래 성장이 예상되며, 국내에서도 민·관·군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항공기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면서 "에이치브이엠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항공용 소재에 대한 국산화 개발에 박차를 가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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